[KNT한국뉴스타임] 윤화섭 안산시장이 200억 원이 넘는 국비를 단일 사업비로 따내는 성과를 냈다. 전임 시절 계획에도 없던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확정시키면서, 여기에 투입되는 국비 208억 원을 내년부터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정부로부터 받아낸 것이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해양수산부가 ‘화합으로 순환하다’는 테마로 조성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기본계획 등을 제출할 것을 통보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 등을 위한 국비를 투입하기 위한 조치로,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투입되는 국비는 모두 208억 원에 달한다. 실시설계용역 완료 이후에는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된다.
4·16생명안전공원과 연계된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은 당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민선7기 들어 윤화섭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지역갈등 해소 및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 1년 가까이 요구하며 얻어낸 결과다.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위해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범정부적으로 나서달라는 뜻을 전달하는 등 이를 둘러싼 지역갈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담은 화랑유원지 리모델링 사업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끈질기게 요구하는 등 정부와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아울러 시 공직자들도 국무조정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의 회의에서 윤화섭 시장의 의지와 시민들의 바람을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결국 화랑유원지 명품화를 위해 국비 208억 원을 확보하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얻어냈다.
지난해 9월 정부(국무조정실) ‘4·16 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의결한 ‘안산시 추모시설 건립 계획’에 따라 ‘화합으로 순환하다’라는 테마로 추진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은 ▲기억과 다짐, 약속의 공간(생명안전공원) ▲상처를 치유하고 나누는 공간 ▲화합을 꿈꾸는 공간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 등 4개의 주제로 289억(국 208억·도 40억·시 41억) 원이 투입돼 화랑유원지 61만8천여175㎡에서 진행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화랑저수지 내 갈대를 활용한 자연생태형 반딧불이 조명시설 조성 ▲기다림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형 바닥투명 데크로드 설치 ▲치유를 나누는 희망트리쉼터 공간 조성 ▲수질정화 시설 등이다.
이와 함께 ▲화합을 위한 어울림마당 ▲음악분수 ▲아이들파크 ▲복합체육시설 ▲X-게임장, 자전거 묘기장 등도 함께 조성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밖에도 화랑유원지 남서쪽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160㎡ 면적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지어지며, 국립안산도서관 조성도 추진 중이다. 향후 인근 초지역에서는 KTX가 정차하며 접근성이 더 높아지고 초지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화랑유원지는 명품 리모델링 사업과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통해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항상 기억할 수 있는 상생공원으로 자리 잡아 모든 안산시민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