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경기육성 콩 생산기술 시범사업의 대상자인 포천시콩연구회(회장 이금영)와 4대째 콩을 가공하는 ㈜성호와의 납품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성호와 포천시콩연구회는 지난 2019년 납품 계약을 시작으로 4년 연속 계약을 해왔으며, 올해는 30톤을 납품하기로 했다.
㈜성호는 4대째 국산콩만을 고집해 가공·판매하는 업체로 ‘김구원선생두부’라는 브랜드로 유명 유통업체에 가공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콩연구회는 시범사업으로 수확한 강풍콩을 전량을 ㈜성호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동윤 대표는 “경기북부에서 생산되는 콩이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콩보다 품질면에서 우수하다. 경기콩의 우수성을 믿고 계약을 했고 좋은 품질의 콩을 납품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개발한 강풍콩은 우수한 품질로 가공업체에서 선호하는 콩 품종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농가에서 생산한 콩이 전량 납품되어 안정적으로 판로가 확보되고, 나아가 강풍콩 재배확대와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육성 콩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강풍콩을 확대·재배하는 사업으로 콩연구회원 22농가가 참여해 오는 10월 말에 수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