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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가평전투에 희생하신 호국영령을 영원히 기억할 '평화로' 명예도로명 제막

[한국뉴스타임=보도국] 25일 오전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이하여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부여한 평화로명예도로명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UDF가평지부가 주최하고 가평군평화대사협의회에서 주관하여 가평군 연연방참전비 도로에서 개최된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최춘식 국회의원, 서태원 가평군수 당선인, 육도수 평화대사협의회장, 박상선 고문, 이종효 UDF지부장, 최정용 군의원 및 군의원 당선인, 임광현 도의원 당선인, 장석윤 가평군재향군인회장, 박경수 자유총연맹가평군회장 및 관계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은 6.25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국군과 함께 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파병된 군인들의 헌신과 의생으로 지켜 낸 곳이다라며 명예도로명인 평화로부여로 그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하여 평화로의 제정이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재조명해 시민의식으로 계승하여 발전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가평군민들께서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더 높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가평군은 가평읍 호반로 일부 도로 구간부터 북면 화악산로 도로 구간 일부를 6.25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평화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명예도로 명판을 설치했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과 다르게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 역사적인 인물이나 지역문화 등을 기리기 위한 명칭이다.

6.25 전쟁 당시 가평군은 북방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경로 중 하나로써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많은 전투가 발생하였다. 특히 중공군의 1차 춘계공세 당시 이를 저지하고자 유엔사령부 소속 캐나다군, 호주군, 영국군, 뉴질랜드군과 함께 치열하게 침공을 저지하였다. 가평군은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 치열한 전쟁 속에 큰 희생을 기꺼이 감수한 우방과의 우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현충탑 및 참전비 뿐 아니라 자라섬 남도 꽃정원 내 호주정원 등 곳곳에 희생정신을 새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명예도로명이 생긴 평화로는 가평읍 호반로 2546에서 북면 화악산로 168까지 약 12구간으로 이 구간에는 현충탑과 영연방 참전비 등 8개의 6.25 참전 기념비들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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