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올해 10월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열릴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전문정원’ 작품 6점에 대한 공모를 진행, 참여 작가를 찾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문정원 부문의 공모주제는 ‘식물의 힘’으로, 참여 작가는 해당 주제에 맞춰 작품 1개당 5,000만 원의 지원금으로 60~80㎡ 내외의 정원작품을 조성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출품 신청서와 작품설명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정원·조경·원예 등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종사자로,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을 구성해서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접수된 공모작품들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시공 대상 정원 6점을 선정, 오는 8~9월 중 정원작품 시공 작업을 거쳐 10월 7일부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행사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조성된 정원작품들은 2~3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 우수작품에 대한 상장 및 시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코로나19로 더욱 소중해진 ‘일상’ 속에서 자연과 생명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식물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정원작품들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정원문화를 선도할 유망 정원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오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오산시 누읍동 소재 맑음터공원에서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 시대에 지쳐있는 몸과 마음에 식물과 정원이 일상을 치유하는 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돌아보며, 그 생명의 힘에 집중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해당 주제를 정했다.
2010년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돼 본격적인 정원문화의 시대를 열어온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올해 10회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