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8일과 28일, 두 번에 걸쳐 '2022년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 대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예능 대회는 끼와 문화적 감수성이 뛰어난 청소년들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경연 대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간 재능을 마음껏 분출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올해 대회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사물놀이, 음악, 무용, 문학 등 18개 종목에 138개 팀, 263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졌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이 사물놀이, 무용, 기악, 문학 부문에서 솜씨를 뽐냈으며, 28일에는 어제(27일) 개관한 남양주시 청소년 이용 시설 펀 그라운드 진건의 야외무대에서 가요, 밴드, 댄스 부문의 끼가 넘치는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28일 대회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과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특별 게스트 댄스팀 ‘웨이비’와 그룹 가수 ‘포맨’의 축하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일상과 학업에서의 긴장을 풀고 코로나19로 쌓였던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경연을 마친 후 뛰어난 재능을 보여 준 청소년들을 위한 예능 대회 시상식이 치러졌으며,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참석해 18일 경연 최우수팀과 28일 경연 최우수, 우수, 장려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조광한 시장은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도 어둡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린 이 대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문화 감성을 충전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소년에게 달려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꿈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로 삶을 일궈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