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 자라섬의 자랑거리인 남도 봄 꽃정원이 28일부터 본격 개장을 시작한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은 2019년 가을 개방 이후 매년 봄, 가을 정식 개방을 하고 있다.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 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꽃섬'으로 탈바꿈 시켜 봄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비올라 등을 식재하는 한편 가을에는 백일홍과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13종을 보식하는 등 꾸준히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 가을 정식 개방기간동안 10만 5000여명, 하루 평균 2,840여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봄의 메인 꽃은 꽃양귀비와 수국, 보라색이 매력적인 아게라텀, 가우라이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네모필라는 군락지는 보기 어렵지만 곳곳에 자생하여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딤스로켓, 비올라 등 다양한 꽃들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식 개장시간은 08시부터 18시(입장기준)이지만 이외의 시간에도 관람은 가능하다. 그동안 봄 가뭄으로 꽃양귀비의 발아가 늦었지만 28일 개장에 맞추어 꽃몽우리가 터져 붉게 수놓는 꽃양귀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평군은 오는 6월 4일 꽃정원 개장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9시 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0시 개식 이후 11시까지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식전행사에는 버스킹팀의 공연과 식후행사에는 팝페라 가수(이리현), 트로트 가수(신나라, 이가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라섬 남도의 공식개방기간은 5.28일부터 6.25일까지 이며, 입장료 5,000원은 전액 가평사랑삼품권으로 교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시기에 남도의 꽃들에 따뜻한 위로를 받으셨던 많은 분들을 기억하며 다시 희망으로 피어났다.” 며 “꽃섬이 된 남도에서 희망에너지를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