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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2년 제2차 동양하루살이 방제 회의 개최

조광한 시장, 회의 참석 후 동양하루살이 방제 위한 대농갱이 방류 현장 방문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26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2년 제2차 동양하루살이 방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올해 첫 방제 대책 회의를 열었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효과적인 동양하루살이 방제 방안을 모색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행정기획실장, 남양주보건소장,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 등 시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와부읍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위원회가 참석했으며,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한 한강수변공원 정비사업을 비롯해 예찰활동 분석 결과, 방역활동 등에 대한 보고와 추가 대책 논의 등이 이뤄졌다.

이후 조 시장과 관계 공무원, 대책위는 함께 와부읍 월문천 한강 합류 지역으로 이동해 대농갱이를 방류했다. 대농갱이는 수생 곤충을 먹이로 해 식성이 매우 좋고 바닥 가까이 서식하는 습성이 있는 어류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류는 동양하루살이의 주 서식지가 상수원 보호 구역에 포함돼 통상적인 살충 방역이 제한되기 때문에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 방역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에만 8만여 마리의 대농갱이가 방류됐다.

조광한 시장은 “동양하루살이가 시내로 유입되면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 따라서 주거지 연결 부분과 궁촌천에서부터 덕소천으로 이어지는 하천 주변에 끈끈이 트랩을 추가로 설치해 시내 유입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끈끈이판 교체 등 관리를 자율방재단이 전담 관리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조양래 와부읍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위원장은 “동양하루살이 방제 활동 3년차로 이전에 비해 개체 수가 많이 감소했으나, 온도나 기후 등 환경변화가 동양하루살이 출몰에 큰 영향을 준다. 시내 유입을 막는 등 지속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지장목 제거, 예초 작업, 합류부·퇴적토 정비 등 수변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 대책위와 함께 동양하루살이의 주요 출몰 시간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끈끈이 트랩 설치, 포충기 운영, 한강 변 가로등 이용 방제포 설치를 비롯해 매일 두 번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월 2회 합동 방역도 하는데, 여러 대의 방역 차량으로 동양하루살이 대량 출몰 지역 동시 방역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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