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수자원본부는 26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내 개인하수 담당 시·군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하수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2020년 기준으로 도내에는 18만4천여 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있다. 공공이나 민간하수처리시설과 달리 관리주체가 건물주이고 시설 숫자 자체도 많아 개인하수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도는 수자원본부와 협력해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 내용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성능검사 제도의 이해 ▲개인하수도 관련 법의 이해 및 제도개선 방향 안내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구조 이해 ▲연구원에서 자체 개발한 고도처리공법 설계프로그램 소개 및 활용방법 등이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문제해결을 위해 제도적 개선과 시·군 공무원의 전문성 및 기술능력 향상이 모두 절실한 상황이다”면서 “이번 실무교육으로 팔당호 유역, 청정계곡 등 공공수역의 오염예방 및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