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3일부터 중증 발달장애 아동 식습관 개선프로그램 ‘채소야 놀자’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양재단 지원 사업인 ‘채소야 놀자’는 중증 발달장애 아동 8명을 대상으로 정상적인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섭취, 올바른 식사 습관 형성을 위한 아동기 발달장애인 맞춤형 식습관 개선프로그램이다.
총 6개월간 13회기로 운영되며 농촌체험, 텃밭 가꾸기, 작업치료사 연계 식사도구 사용 교육, 놀이로 배우는 요리 교실, 건강 체조 등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식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장애아동의 정서와 신체 발달을 아우르는 건강한 삶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아동의 한 보호자는 “선생님에게 프로그램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를 위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아직 수저질이 서툴러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작업 치료 선생님과 함께한다고 하니 이참에 잘 배워서 올해는 스스로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성장기 아동 발달에 있어 영양균형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장애아동의 영양불균형, 식습관 등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