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진건고등학교(교장 이정필)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학생 개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최근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온라인 방식을 벗어나 학생들의 참여와 체험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교육과정 리더 학생 36명을 포함하여 진건고 2학년 전체 학생 327명이 참여하였다.
총 3시간에 걸쳐 반일제로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각 교실과 천마관(체육관)에서 나누어 운영되었다. 각 교실에서는 교육과정 리더들이 직접 제작한 선택과목 영상을 시청하고 담임선생님과 함께 과목 선택 점검표와 학업 설계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적합한 선택과목을 고민하고 모의 수강신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마관(체육관)에서는 전년도에 과목을 수강했던 선배들과 교과 선생님들이 준비한 수업 자료를 살펴보고 각 과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과별로 설치되어 있는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한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모의수강 신청서와 학업 설계서, 스탬프북 도장을 받은 친구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고, 오는 20일에는 1학년 전체 학생 342명 대상으로 박람회가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했던 2학년 이서진 학생은 “작년과 달리 선배들과 교과 선생님이 직접 들려주는 과목안내설명과 다양한 수업 자료들을 통해 과목 선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번 박람회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진건고를 졸업한 졸업생 10여 명도 함께 참여했다. 작년 졸업생인 변지연 학생(이화여대 22학번)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며 겪었던 고민과 경험을 함께 나누며 후배들을 위해 좋은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잘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진건고등학교 이정필 교장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생 진로 맞춤형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 안내와 더불어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고 준비하는 진건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