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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 따뜻한 응원이 담긴 모범 어르신 표창 수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전정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 진접읍 지역에 거주하시는 이광자 어르신께 모범 어르신 표창을 수여했다.

이광자 어르신은 과거 뇌졸중으로 쓰러져 2년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이후 유방암 수술까지 받으면서 힘든 투병 생활을 견뎠다. 7년 전 갑작스러운 아들의 사망으로 우울감과 외로움을 가득 안고 생활하던 어르신은 평소 한글 공부에 관심이 많았으나 주변에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배움도 익숙하지 않아 용기를 내지 못했다.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팀으로부터 어르신의 사연을 전해 들은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어르신이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아 한글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희망매니저 사업을 연결했다. 이광자 어르신은 지난해 9월부터 한글을 배우며 컬러 세러피 등을 통해 정서적으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모범 어르신 표창장을 전달받은 이광자 어르신은 “누군가에게 박수를 받는 것은 인생에서 처음 느껴 보는 벅찬 감정이다. 희망매니저는 나를 도와주는 봉사자가 아니라 항상 함께하는 가족 그 이상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정수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어르신이 보여 주신 배움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담긴 말들 속에서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 앞으로도 어르신의 적극적인 모습과 열정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희망케어센터는 남양주시 북부 권역 내 정서적 고립감, 소외감 등 정서 지원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희망매니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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