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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중·고등학생 대상 육군사관학교 진로 체험 실시

시·교육지원청·육사 3개 기관이 협력해 남양주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남양주학생자치회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남양주혁신교육지구-육군사관학교 탐방 진로 프로그램인 ‘열린육사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열린육사 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 육사의 불암산 호랑이유격대 구국충혼비 건립에 협력한 남양주시를 위해 육사에서 마련한 중고교 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양 기관의 협의를 통해 2022년 남양주혁신교육지구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식 반영됐다.

총 2회기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사전 육사 생도와의 온라인 만남을 시작으로 이튿날 학교 시설 견학, 상무 활동 체험, 화랑대 역사 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학생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래 직업을 구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과정은 평상시에는 공개되지 않는 육사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으며, 오는 19일 30명의 남양주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추가로 육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열린육사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직업 군인에 대해 막연한 꿈을 갖고 있었는데 직접 육사 생도들을 만나고 학교 곳곳을 다녀 보니 직업 군인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열심히 노력해서 육사에 진학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우리 시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개방하고 훌륭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육사에 감사드린다.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 개개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남양주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하고, 학생들의 학교 밖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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