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최근 배출량이 늘고 있는 폐LED 조명을 재활용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LED조명은 전기료가 적게 발생하고 사용 수명이 길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 2011년부터 보급량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폐LED 조명 배출량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지만 분리배출과 회수·재활용에 대한 기준이 없어 대부분 단순 폐기 후 매립하거나 소각되고 있어 재활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4월 환경부 주관 하에 폐LED 재활용업체 간 협약을 체결해 재활용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기간은 오는 8월 17일까지로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기존 폐형광등 수거함에 폐LED 조명도 함께 분리 배출하면 되며, 이후 관할 수거업체에서 수거 후 폐형광등과 폐LED를 따로 보관하면 재활용 업체가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수한다.
분리수거된 폐LED 조명은 재활용 업체에서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재활용함과 동시에 발광 칩에서 은, 구리 등의 유가금속을 추출하게 된다.
채낙중 자원순환과장은 “폐LED조명은 70%정도가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의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