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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이석영광장 개장 기념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조항용)가 주관하는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5일 금곡동 이석영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짐에 따라 2년 넘게 움츠렸던 어린이들이 신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됐으며, 약 1만여 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철영 의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최상익 교육장, 남양주남부경찰서 김종필 서장, 이석영 선생의 후손인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 이종찬 이사장,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회 조항용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아동 권리 헌장 낭독, 어린이 표창 및 축하 메시지 전달, 아동 100명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노래, 기념 식수순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태권도, 비눗방울 아트, 포크 댄스, 버스킹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행사가 열린 이석영광장에서 “이석영광장은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과 6형제를 기리는 공간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바닥 분수는 110년 전 독립운동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110미터 길이로 조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석영, 이회영 선생 일가의 헌신에 대한 의미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잊지 않고 잘 기억하길 바란다.”라며 “50년 전 우리는 가난 속에 어린이들에게 큰 관심을 주지 못했지만 지금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줘야 한다. 남양주시 또한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남양주지역아동센터협회 조항용 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이번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아이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석영광장 내 잔디 광장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남양주남부경찰서의 실종 방지 지문 등록 체험 등을 통한 실종 예방 교육, 남양주소방서의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 소생술 교육,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및 VR 체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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