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 보건소는 2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을 재개했다.
5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월, 목요일에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유치원 교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구리시소방서 전문 강사가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요령, 심폐소생술(CPR)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교육생들은 마네킹을 활용하여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한다.
응급의료체계는 환자가 발생한 현장부터 최종 치료까지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이 중 현장에서의 신속한 처치가 예후 개선에 가장 중요하다.
특히 급성심장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0% 이하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구리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이수’를 목표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최근 방역수칙 개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교육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이 우리 동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