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거동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의 쉼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3일과 4일 양일간 '기억나무쉼터' 1, 2호점을 수택동과 갈매동에 본격 개소했다.
'기억나무쉼터'는 치매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신체·정서 치료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치매 어르신 방문형 쉼터를 운영한다.
2021년 12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구리시 전체 인구 대비 14.5%를 차지,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 비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인창동 치매안심센터 한 곳에서 운영했다.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활 근거지에서 가까운 수택동과 갈매동 2곳에 쉼터를 확대, 향후 교문동 제3호점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기억나무쉼터' 1호점은 갈매동 LH아파트 1단지에 위치, 지난해 개소했다.
갈매LH아파트 1단지 관리사무소와 갈매사회복지관의 협업을 통해 4일 새로운 수업을 개강한다.
'기억나무쉼터' 2호점은 수택동 행복주택에 위치, 3일 개소한다.
경기도행복마을 관리소와 교육실 공유, 관리소 팀원 대상 기억사랑지킴이(치매 전문 인력) 양성,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안심마을 조성 등 체계적 협업을 추진하여 사업예산의 효율과 성과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
차종회 구리시장 권한대행은 “각 동별로 기억나무쉼터가 개소됨에 따라,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분들의 부담이 줄어들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소외되는 치매 어르신이 없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