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한국농아인협회 남양주시지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4일 와부읍에 소재한 고센농장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70세 이상 농인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선물과 함께 농인 회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던 농인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이 됐다.
행사를 주최한 남양주시농아인협회 손정선 회장은 “어버이날 행사에 참여해 주신 우리 농인 어르신들과 김묘실 고센농장 대표, 후원해 주신 협회 이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즐거운 어버이날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00 어르신은 “농인 젊은이들과 수어 통역사들이 정성을 다해 우리를 위한 마음 따뜻한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농아인협회는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농인 회원 김풍자 할머니의 생애 최초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는 6월 3일 농아인의 날에는 기념식과 함께 장애 인식 개선 운동의 일환으로 평내호평역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남양주시복지재단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어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