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남양주시장 후보 경선 승리 메시지
사랑하고 존경하는 75만 남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최민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경쟁해 주신 윤용수 후보님, 경선 과정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문경희, 신민철, 이상열, 이원호, 이인화, 최현덕 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이번 경선을 거치면서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을 하면서도 목표는 같았습니다. 이번 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반칙·구태·불통 세력으로부터 남양주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모든 후보님들의 마음을 얻어 내겠습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도 함께 모아 가겠습니다. 그렇게 강철같이 단단한 ‘원팀’이 되겠습니다.
남양주는 위기입니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주여건은 상대적으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100명이 이용하던 인프라를 150명이 이용하게 되면 당연히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교통 위기, 이동 위기를 해소해 남양주를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특정지역의 인구 쏠림이 심화되면서 지역 간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완성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사회 안전망의 위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의 위기와 돌봄의 위기를 해소해야 합니다.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본적인 삶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겠습니다.
몸이 아플 때 다른 지역으로 병원을 다녀야 하는 불편도 해결해야 합니다. 대형 종합병원이 필요합니다.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유치해 복지와 산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건립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장년 인생 재창업 통장, 어르신 안심카드 도입 등을 통해 인생 2막 설계를 돕고, 어르신 놀이터 조성으로 노후가 즐겁도록 모시겠습니다. 장애인 생활복지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설해 아이와 엄마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초보 엄마들이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문화와 스포츠는 남양주를 가장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 자연, 스포츠 인프라는 남양주를 한 단계 도약 시킬 수 있는 원석입니다. 잘 다듬어 내면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자원이 될 것입니다.
남양주에 홍유릉을 중심으로 역사 벨트를 만들고 물, 산, 바람을 타고 친환경 힐링 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자연과 문화 예술에 ICT(정보통신기술)를 더해 미래형 문화 향유 도시로 키워 가겠습니다.
남양주 체육회를 개혁하겠습니다. 소수를 위한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인 중심 남양주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 스포츠마케팅도 더 강화하겠습니다. 시민축구단은 남양주의 오랜 숙원입니다. 바로 해결하겠습니다.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준비했습니다. 가장 좋은 건강관리는 병원이 아니라 운동입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칙, 청렴, 시민중심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남양주에 만연했던 행정 불신, 더 이상 밀실행정, 정실 행정은 없습니다.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행정을 추진합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개방형 ‘소통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남양주를 미래형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우리 곁에 계신다면 실학 정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 혁명을 남양주가 주도하라고 재촉하실 겁니다. 남양주 시민들도 남양주에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라 요구하고 계십니다.
K콘텐츠 남양주 밸리를 조성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 클러스터화로 남양주를 디지털 경제중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남양주를 원하십니까?
제가 생각하는 남양주에는 반칙과 특권이 없습니다. 불통도 고집도 없습니다.
제가 꿈꾸는 남양주는 공정하고 정의롭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합니다. 더 편해지고 더 두둑해집니다. 그렇게 남양주 시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야 합니다.
남양주에는 제왕적 시정 문화가 남아있습니다.
소통이 부족합니다. 예산편성, 인사권, 대민행정 등이 사적 권한인 듯 여겨졌습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제가 드릴 약속은 명확합니다. 시민 거버넌스를 구축하겠습니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시민이 함께 참여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 시민의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선거 때만 시민을 존중하는 ‘척’하는 시장은 분열된 남양주를 더 갈라놓을 뿐입니다. 혁신과 개혁을 이끌 확실한 리더만이 남양주 대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돌파해 낼 것입니다. 뚜렷하고 선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시민들께서 그 권한을 제게 부여해 주셔야만 가능합니다.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남양주를 위해 투표해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남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위기를 정면 돌파해 나갈 시장, 저는 최민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