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3일 정약용도서관 문화강연실에서 영유아 특화형 환경 혁신 정책인 ‘키즈에코히어로 프로젝트’의 2021년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어린이집, 가정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키즈에코히어로 프로젝트’는 아이스팩 수거, 가족 플로깅, 환경 교육의 세 가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영유아 시기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176개소의 어린이집과 306가정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어린이집 등원 시 아이스팩 수거 4,056kg △우리 동네 가족 플로깅 참여 857명 △유아, 학부모, 보육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환경 교육 참여 1,281명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종합 우수 참여 어린이집 4개소, 아이스팩 수거 우수 참여 어린이집 15개소, 가족 플로깅 우수 참여 어린이집 5개소와 6가정, 환경 교육 우수 참여 어린이집 2개소, 활동 후기 우수 참여 어린이집 4개소에 상장 등을 시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의무는 아니지만 다 함께 참여할 때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시가 약 2년간 추진한 아이스팩 수거 사업 역시 지속돼야 하고, 지역을 깨끗하게 하는 일 역시 자발적인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의류와 음식 등의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일에도 동참해 같이 환경을 지켜 나가자.”라고 말했다.
또한, 시상식 이후에는 영유아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의 재활용에 대해 이해하고 장난감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에 도전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어린이집과 가정 양육에서 영유아 놀이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시는 어린이 의류 재사용 환경 정책인 ‘키즈 두 번째 옷장’ 등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정이 환경 보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며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