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 5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했다.
주민참여예산: 주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해 예산집행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제안 대상 사업: ▲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필요한 사업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이다.
단, ▲법령에 위반되는 사업 ▲단순 민원 성격의 사업 ▲사유지 내 시행되는 사업 ▲타 공공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는 사업 등 제외된다.
예산 규모: 시민제안형 1억 원, 읍면동 자치계획형 8억 원,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민관협치형 1억 등 총 10억 원이다.
제안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 심의 과정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이후 의회 예산승인 절차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참여 방법: 구리시청 홈페이지(열린행정▶주민참여예산▶제안사업 신청), 각 동 행정복지센터, 시 기획예산담당관 방문, 우편이나 팩스 등 가능하다.
그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유기 고양이 중성화사업 ▲보관소 방치 자전거 처리 ▲고가도로 하부 환경개선 ▲지역문화 기록화 ▲갈매천 다리 7개소 경관조명 설치 ▲구리역 무인 안심물품보관함 설치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산책길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예산 편성에 반영되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작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선정된 ▲갈매천 다리 7개소 경관조명 설치 ▲인창동 굴다리(토끼굴) 보행환경 개선 ▲걷고 싶은 골목길 만들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 운동 등 총 8개 사업이 현재 진행 중, 지역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평소 바람이 현실화되면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주민참여와 호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안승남 시장, “풀뿌리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예산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오는 6월 중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구리시청에서 진행 예정. 구리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