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은 지난 27일 해피누리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행복누리학교 제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귀석 사회복지법인 선한이웃복지재단 이사장, 이철근 화도새마을금고 전무, 김경한 해피누리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과 졸업생 및 가족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어르신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행복누리학교를 졸업한 평균 연령 74세의 어르신 7명은 3년 전 행복누리학교 초등학교 과정에 입학해 연간 240시간 이상의 수업과 체험 학습,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교육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영광의 졸업장을 받게 됐다.
졸업장 수여식은 당초 지난 2월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및 복지관 휴관 등으로 연기돼 왔으며, 이번에 복지관 운영 재개와 함께 진행하게 돼 졸업생 모두에게 배움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생애 처음이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 전원은 현재 행복누리학교의 중학교 과정에 입학해 재학 중이며, 앞으로 중학교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졸업하겠다는 의지를 새로이 다졌다. 졸업생들은 새로 개설될 고등학교 과정에도 입학해 배움을 계속 이어 갈 계획이다.
정귀석 사회복지법인 선한이웃복지재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의 고생을 뒤로 하고 이제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즐기면서 맘껏 살아가시고, 졸업은 시작이니 상급 학교 과정에 진학해 더욱 깊고 넓은 세상과 만나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하며 “어르신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축하했다.
한편, 행복누리학교는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성인 학교로,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 교실, 검정고시반, 문해 교육 학력 인정 과정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 과정과 중학교 과정 총 5개 반에 80여 명의 어르신들이 재학 중이다. 오는 7월부터는 고등학교 과정이 신규로 개설될 예정이며, 2023년 1학기에는 대학의 학과도 유치해 어르신들이 대학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