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가 구리시 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을 완료하고 별내선 구리시 구간의 역명을 제정함에 따라 이를 23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를 진행했다.
구리시는 지난 4월 15일 ‘2022년 제1차 구리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정거장 주변의 지역 대표성과 주민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별내선 BN2, BN3, BN4 정거장의 역명을 각각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으로 하고 구리역(BN3)의 역명 부기를 ‘구리전통시장’으로 제정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구리시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구리시 구간의 역명을 이해하고 부르기 쉬우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으로 제정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0일간 역명 공모를 진행했다.
578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 결과 BN2 정거장은 ‘장자호수공원’역, BN4 정거장은 ‘동구릉역’이 가장 높은 득표를 획득했다.
3월에는 해당 역명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장자호수공원은 BN2 정거장 주변의 대표 공공시설 ▲동구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BN4 정거장 주변뿐만 아니라 구리시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지역 대표성이 높아 각각 주민의 63%, 62%가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역 공원에 건설되는 BN3 정거장은 경의중앙선과의 환승역으로 이용자의 혼란을 예방하고자 기존의 구리역으로 했으며,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리역(BN3)의 역명 부기를 ‘구리전통시장’으로 제정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별내선 구리시 구간의 역명 제정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별내선 개통은 우리 시가 지하철 시대를 연다는 의미와 더불어, 우리 시민들의 교통복지가 크게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별내선의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꼼꼼히 챙기겠다.” 고 전했다.
한편, 별내선은 도시철도 8호선을 연장하여 서울 출발하여 구리시 거쳐 남양주 별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12.9km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서울시 강동구에 1개 정거장, 구리시에 3개 정거장, 남양주에 2개 정거장이 건설되며, 202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