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김종호 소방장(33?사진)이 꺼져가는 생명의 불빛을 살리고자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김 소방장은 평소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면서 자신과 유전자 조직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마침내 지난 4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겠느냐는 연락을 받았고, 김 소방장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병원으로 향했다.
백혈병 환자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경우는 부모와 5%, 형제 간에도 25%에 불과하며, 타인과는 2만분의 1 확률로 아주 희박하다.
김 소방장은 “그동안 구조·구급대원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조혈모세포 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방법으로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기증받은 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한다”고 겸손해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