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4월부터 관내 공동주택 9개 단지 등에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제기기를 65대 확대 설치를 지원한다.
RFID 방식 음식물 종량제기기란 RFID 인식용 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종량제기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전자카드를 이용해 배출자를 확인하고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되는 방식으로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RFID 방식의 기기를 사용하면, 별도의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만큼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는 심리로 배출량이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리시는 2020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제 기기를 16개소 공동주택에 177대 설치하고 모니터링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크다(전년 대비 10.46% 감량)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2021년 공모 신청 접수를 통해 선정한 9개 공동주택 등에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투입하여 총 65대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쓰레기 ZERO’ 구리시 건설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효과가 높은 RFID 종량제기기를 확대 보급하여 도시미관 개선과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서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공동주택 이외에도 음식물 쓰레기 배출 환경개선이 시급한 단독주택가에도 RFID 종량제기기 2대를 설치하여 교통카드로 선불 결제하는 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