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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언택트(untact) 서비스 확대 가속화…중점 육성 분야 1순위 ‘원격의료’

경기연구원, 전 국민 1,500명 대상 ‘언택트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 실시
[KNT한국뉴스타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사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가운데 한국은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원격진료 등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실험 중이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변화를 배경으로 전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 6일부터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언택트 소비 비중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코로나19 이전 35.0% → 코로나19 이후 최근 3개월 45.3% → 포스트 코로나19 57.0%).

언택트 서비스 이용 경험은 금융, 구매(배달, 키오스크)가 각각 26.9%, 25.0%로 가장 높았고, 향후 중점 육성 분야로는 원격의료(24.7%), 원격근무(21.8%) 순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9.9%였으며, 우리나라의 산업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응답 또한 높은 수준(77.2%)으로 평가됐다.

반면, 언택트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양극화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매우 크다 46.2%, 크다 44.5%)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매우 크다 39.1%, 크다 50.6%) 또한 크게 나타났다.

응답자 88.3%는 원격의료에 찬성(적극 찬성 16.1%, 단계적 도입 30.4%, 환자별 찬성 41.8%)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27.5%), 만성질환자 건강관리(27.4%)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원격의료가 합법화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은 정보보안 기술개발 및 제도화(22.9%)라고 응답했다.

현행 온라인 학습에 대해서는 학습효과 저조, 소통 어려움, 기술적 문제 등의 이유로 만족(38.9%)보다는 불만족(56.3%)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원격학습은 점차 증가할 것(59.6%)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학습 효율성과 효과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가상현실, 게임 등 에듀테크(edutech) 기술도입(22.8%)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경험자 10명 중 8명은 만족(매우 만족 27.2%, 만족 55.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사유로는 출퇴근 시간과 비용 절약(36.2%), 업무 자율성 향상(31.0%), 업무능률 향상(22.0%)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재택근무 경험자의 81.6%는 원격근무 확대에 찬성하고 있으며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문화 개선(35.6%), 스마트오피스 등 공용 사무공간 제공(15.5%)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배영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는 언택트 사회가 뉴노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모멘텀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언택트 혁신 허브로 도약할 기회”라고 조언했다.

배영임 연구위원은 경기도의 언택트 혁신 허브 도약을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랩 구축, ▲원격 공공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운영, ▲O2O 학습 플랫폼 개발?보급, ▲스마트워크 스테이션 설치를 제안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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