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올해 1월부터 9년 이상(2013. 12. 31. 이전 제조/설치)된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보조금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일반가정 3,780대, 저소득가정 20대 등 총 3,800대를 대상으로 일반가정에는 10만 원, 저소득가정에는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산소진시 마감된다.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보일러를 뜻하는 것으로, 2020년 4월 3일부터 시행된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다.
열 교환기뿐만 아니라 잠열 교환기가 하나 더 장착되어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180도 이상의 배기가스를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45도 내외의 저온의 배기가스를 배출해 고온에서 급격히 발생량이 증가하는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일반 보일러 대비 88% 감소시킨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최대 97%로 연료비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연간 13만원)
보조금을 신청하려는 사람은 기존에 사용하는 보일러 제조 일자가 2013. 12. 31. 이전인지를 확인하고 교체를 원하는 업체를 선택한 뒤, 보일러 설치 업체에서 신청서류를 작성하거나 구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보일러”를 검색한 후 공고문을 참조하여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안승남 시장은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난방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질소산화물 배출은 낮고 난방효율은 높은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에 구리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