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도환경안전기술지원단’이 환경관리에 고충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을 찾아가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기로 하고 사업장의 방문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기술지원 희망 사업장에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노후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받은 사업장에는 운영실태 진단을 통해 올바른 환경시설 운영?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경기도 주관으로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경기도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돼 지난해까지 4,476개소의 사업장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경기·시흥·안산 녹색환경지원센터 전문가 26명이 참여해 도내 400여 개소의 소규모 사업장(4~5종)의 환경개선을 돕는다.
환경시설 운영·관리에 애로를 겪는 사업장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설이 오래된 사업장에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사업’ 안내를 통해 방지시설 설치와 교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 ‘전 생애-맞춤형 지원’ 사업과 연계해 2017~2020년에 노후 방지시설 설치·교체 비용을 받은 사업장에는 오염도 측정지원을 통해 운영실태를 진단한 후 이에 맞는 컨설팅으로 적정한 시설 운영·관리를 유도한다.
지원단 방문을 원하는 사업주는 신청서를 도, 시·군 또는 녹색환경지원센터에 제출해 선정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31개 시?군에 기술지원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민원 다수로 컨설팅이 필요한 사업장 등 기술 진단이 꼭 필요한 사업장을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김상철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소규모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환경관리에 기술적·재정적 어려움이 많다”며 “사업장의 근본적인 환경시설관리 능력을 강화시켜 안정적인 기업 성장과 환경개선을 함께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