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을)과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인도적 지원 확대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의 예방을 받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포노마렌코 대사가 ‘우크라이나와의 회복적 동행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결성을 주도한 두 의원과의 만남을 국회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만남에서 이용선 의원은 “2차대전 이후 확정된 국제질서를 무력으로 해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는 인류에 대한 공격”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상처 치유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 역시 “우크라이나는 과학기술 분야가 발전했고 국민들의 교육 수준이 높은, 대한민국의 미래 동반자”라며 “우크라이나의 고통에 깊게 공감하며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한민국이 보여준 도움과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의 동반자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군수물자 지원 등에 관련해 “이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이해한다”면서 식료품과 의약품 중심의 인도적 지원 확대와 국회의 대러시아 규탄 결의, 어린이 피해자 치료 프로그램 가동 등을 요청했다.
이용선 의원은 “당장의 전쟁 종식도 중요하고 또한 이후 복구와 재건도 그만큼 중요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다각적 협력이 필요한 그 힘든 과정에도 대한민국이 적극 참여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빈 의원도 “조속히 영구적 평화 환경이 마련되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불행과 슬픔이 완전히 사라지길 희망하며, 미래를 위한 교류에 적극 함께 하자”고 말했다.
두 의원은 지난 3월3일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국제사회 협력 강화 등을 취지로 하는 우크라이나와의 회복적 동행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결성을 공동제안했으며 해당 모임에는 현재 67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