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유소년 말산업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유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말 먹이 주기, 말 손질 체험 등 말과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말산업 저변을 확대하고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 2020년 3월부터 잠정 중단 조처를 해왔다.
올해부터는 범정부적 ‘단계적 일상 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결정, 올 한해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조금 더 알찬 승마 체험교육을 위해 승마 이론 교육실, 실내 승마 실습장 등을 포함한 ‘유소년 승마교육센터’를 센터 부지 내에 새롭게 건립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또한 거리상 센터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위해 센터에서 직접 말을 싣고 해당 시설을 방문해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승마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첫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4월 15일 평택시 횡성읍 ‘안정시립어린이집’ 원생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셔틀랜드 포니 4마리를 데리고 와 말 소개, 말 그리기, 먹이 주기, 끌기, 승마체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평소 말을 접할 기회가 없던 어린이들에게 마필 관리, 조련 등 말 관련 직업을 체험해보고, 진로 선택 및 관련 사업 이해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용기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 재개로 그동안 위축됐던 승마산업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소년 말산업 진로체험교육’은 현재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며, 추후 수요에 따라 연중 수시 추가 접수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