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11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구리시 및 남양주 지역방위 제9251부대(사단장 고영준)에 산불 진화 장비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5명과 9251부대 군수참모 등 2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리시가 군부대에 지원한 산불 진화 장비는 산불 발생 시 현장에서 잔불 정리 시 꼭 필요한 등짐펌프로, 경기도 예산의 일부 지원을 받아 100개를 전달했다.
군부대는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고, 산과 인접하게 위치하여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있으나 시의 산불 진화 장비 지원이 초동 진화와 산불 확산 방지에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지난해 구리소방서에 산불 진화 기계화 시스템 지원을 시작한 이후 관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전달식에 이어 진행한 군부대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구리시는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과 확산 방지를 위한 군부대와의 공조 체계 유지, 업무 협업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사시 산불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지원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해준 장비를 훈련 및 사격장 근처 등 적소에 비치해 산불방지 및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관내 산불 발생 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산불을 조기에 진화하여 대형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하여 산불 진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산불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