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12일 지방채 86억원을 전액 조기 상환하고, 가평군의회와 함께 채무Zero 도시를 선포하였다.
이번에 상환한 지방채는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지방교부세가 감액되어 정부 재정보전대책으로 2009년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차입한 이후 2013년 낮은 금리인농협에서 차환한 60억원, 역세권 기반시설 조성사업 50억원, 음악역 1939 조성사업 80억원등총 190억원의 지방채중 상환하고 남은 채무잔액 86억원을 약정기한인 2026년보다 4년을 앞당겨 상환하게 됨으로써 약 2억7천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게 되었다.
군의 지방채 조기 상환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감축하는 등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로 인해 가평군은 재정의 건전성 향상과 재정운영 효율성에 활기를 띠게 됐다. 또한 민선 7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지방채를 조기상환함으로써 새로 시작할 민선 8기 군정 운영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방채 조기 상환은 그 동안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특별교부세, 국도비 등 정부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군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민선7기 주요과제였던 지역 균형발전을 마무리 하고, 절감한 예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