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경운기나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저속차량 표시등, 경운기 방향지시등 같은 농기계 등화장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기계 보급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주행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농업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의 주행속도가 느리고 도로주행시 야간에 식별이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 시야 확보를 위한 농기계 등화장치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저속차량 표시등은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에 점등되는 방식으로 별도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등화장치를 지원받고 싶은 농업인들은 오는 4월 말까지 남양주시 각 읍·면·동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를 접수하고 총 140대의 농기계를 선정한 후 담당 업체가 농가를 방문해 직접 등화장치를 부착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용석만 소장은 “농기계에 등화장치를 부착함으로써 농업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