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부(전담기관 창업진흥원)가 공모한 2022년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전문랩 사업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전문랩은 시제품 제작, 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지원해 제조 창업을 촉진하는 전문공간으로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일반랩과 구분된다. 일반랩의 10배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며 전문가들을 위한 고성능 장비가 구축된다.
만드는 사람이란 뜻을 가진 메이커(maker)는 4차산업과 제조업이 결합된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작자들을 말한다.
이번 공모사업자 선정에 따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구축, 장비 구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매년 국비 15억원, 도비/현물 10억원 최대 5년간(총액 125억) 지원받아 전문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메이커스페이스는 현재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제작소’라는 이름으로 창업 아이디어 제품 출력, 실물 모형 제작, 시제품 제작과 도내 특성화고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이번 전문랩 선정에 따라 현재 시제품 제작소(165㎡)를 메이커스페이스(2,533㎡)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곳은 △크리에이터 메이킹 스페이스 △ICT-AI 테크닉 컨버전스 스페이스 △커뮤니티 네트워킹 스페이스 시설을 구축 해 메이커들이 협업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ICT-AI융합 스마트 제조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제조혁신 허브 역할도 하게 된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4차산업에 IT융합기술을 접목한 전문 특화분야에서 실질적 제조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융기원은 ICT 융합기술에서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가 ICT-AI 융복합 스마트 제조 창업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서울대 우수인력과의 협업이 가능하고 소재부품장비 사업단, 자율주행센터, 중앙재난분석실 등 우수한 인프라와 장비를 구축하고 있어 시제품 아이템 발굴부터 양산·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원스톱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