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17차에 걸쳐 ‘원데이 힐링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전 직원이 함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방역물품 전달, 다중이용시설 점검, 역학조사 등 정신적·육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차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겁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유 기회를 마련했다.
구리시는 그동안 추진했던 ‘1박2일 워크숍’, ‘힐링프로그램’ 등이 일괄적으로 업무시간 종료 후 실시되어 개인 여가 시간을 침해하는 점 등을 개선해달라는 직원들과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했다.
금년 1월부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쉼스테이 등 6개의 원데이 힐링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스러운 상호소통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 진행됐다.
내부 인트라넷 게시판을 활용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총 298명이 참여했다.
7급 이하 직원을 우선적으로 배치, 298명 중 253명(85%)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전 직원이 차출되는 방식이 아니라, 6개의 프로그램 중에 원하는 과정을 친한 동료와 함께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해 힐링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구리시 공무원 노동조합 박운평 위원장은 “공무원이 감정노동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구리시-구리시노동조합 2019년 제6차 단체협약에서 요구했던 ‘힐링프로그램’을 추진해 주심에 감사하며,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확대 추진하여 주시길 바란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노동조합에서 시에 의견을 제시하여 행복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팬데믹 한가운데에서도 직원들이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시민의 안전과 구리시 발전에 많은 성과를 거뒀고, 이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원데이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해소하고 업무에 더 집중하고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향후 세부적인 설문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