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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전 사무국장, 민주당 군의원 후보 ‘깜짝’ 공천 신청..당관계자들 ‘의아(疑訝)’

( 박재현 전.사무국장 / 사진출처 : 개인SNS )

[한국뉴스타임=편집국]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정 후보자 공천신청이 4일 마감하였다.

이날 민주당 가평군 출마 후보자들이 대부분 공천 신청한 가운데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 가평연락사무소 박재현 전 사무국장이 가평군의원 나선거구(설악·청평)깜짝공천신청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지역 당관계자들은 의아(疑訝)’ 하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전 사무국장은 거주지가 가평읍으로 설악·청평 지역에 특별한 연고가 없으며, 그동안 뚜렷한 출마 행보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현 지역구 이상현 군의원 뿐만 아니라 가평군의회 의원들 및 양명철 가평군연락소장 조차도 사전에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더욱이 박재현 전 사무국장은 지난 해 민주당 양명철 가평군연락소장이 올해 대선과 지선을 대비하여 사무국장으로 영입하여 지난달까지 함께 일했는데 이러한 깜짝 행보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양명철 소장은 대선 후 선당후사 차원에서 그동안 다져온 가평북면지역구를 떠나 이상현 군의원이 가평군수 선거 출마로 사고 지역구가 된 설악청평지역구 출마를 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최근 강화된 민주당 공천심사기준에 공천신청보다는 전략공천을 준비하고 있던 내부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박 사무국장이 사전예고도 없이 공천신청 한 것에 배신감까지 든다는 것이다.

이에 양 소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향후 역할과 선택에 중대한 결심을 숙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천신청 과정에서 민주당 가평군수 출마 후보인 김경호 도의원의 권유가 있었다는 것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되었다.

이에 대해 김경호 도의원은 박재현 사무국장을 군수 선거 참모로 영입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평군 민주당 후보군이 많지 않아 예비후보로서 준비하라고 권유한 적이 있다. 그러나 어제 공천신청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당사자인 박재현 전. 사무국장은 출마 이유는 준비되는 데로 보내 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선거에 출마를 하든 정당 공천 신청을 하든 선택은 개인의 자유이다.

그러나 지방의회 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표자로서 한층 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지는 자리이다. 또한 정당 공천은 정당인으로서의 역할과 의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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