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회수)는 도내 철도업무 담당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총 12회에 걸쳐 ‘2022 경기 철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도 및 시군 간 철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협업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이론학습과정’과 ‘현장학습과정’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도의 위탁사업으로 시군과 유관기관의 철도사업을 교육하는 도-시군-경기교통공사 간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이론학습과정’으로 ▲도시철도 시스템 도입 시 고려사항, ▲도시철도 시설과 철도 안전 관리체계, ▲신교통수단 개발 동향 및 도입 방안, ▲철도역 인근 환승센터 중기 정책 방향 마련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학습과정’은 ▲중·경전철 차량기지 ▲트램 차량 및 시설 ▲환승연계센터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30일 남동경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과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아카데미 개회 행사를 진행한 후 첫 번째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진석 한국철도학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경기도 철도정책과 철도사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경기 철도 아카데미는 철도사업 추진 단계별 실무 과정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31개 시군 등 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도내 철도 전문성 강화와 철도 서비스의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