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한국도자재단이 4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 해외 도자 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한 ‘2022 글로벌 도자 수출상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새로운 도자 상품 발굴과 해외 박람회 참가, 판촉 활동 지원 등을 통해 한국 도자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접수일 기준 도자 제조, 판매 등 관련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요장(窯場)이며, 대량으로 지속 생산이 가능한 상품이어야 한다. 다른 공모전 선정작, 기존 상품, 신상품 등도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우리 도자의 디자인적 특성이 반영된 서구 및 퓨전(fusion) 식생활에 적합한 상품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식탁용 식기류로써 세트로 구성된 20~30만 원대 이하 중저가 리빙(living) 상품과 인테리어 소품류 등 생활형 아트 상품으로 구분된다.
상품 선정은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가격 경쟁력, 디자인, 생산성(제작 소요 기간), 해외 수출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 상품 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선정된 상품은 해외 유명 박람회 참가를 통한 현지 레스토랑, 식기 도·소매 유통업체 기업 대 기업(B2B) 납품 상담과 재단 해외 쇼핑몰 입점, 베트남 상품 홍보관 전시·판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품 판촉 활동, 홍보, 수출·무역과 관련한 통관, 통·번역, 보험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신청은 참가 신청서, 출품작 리스트, 포트폴리오(portfolio)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한국적 이미지가 가미된 수출용 전략상품 발굴과 도자 산업 지원을 통해 K-도자기(Ceramic)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판로를 넓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공모 선정 상품을 대상으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호주 최대 음식·와인 박람회 ‘2022 멜버른 굿푸드&와인 쇼(Good Food & Wine Show 2022 in Melbourne)’에 참가할 예정이다. 매년 약 1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이번 행사에는 와인, 와인 페어링(pairing) 식품회사, 페어링 식기 관련 회사 등 250개 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