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TX-B 갈매역 정차’ 사업을 새 정부에서 국정과제로 반영하여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집과 구리시 현장 유세에서 밝힌 사항 중 GTX 관련 공약을 종합 검토한 결과, 윤 당선인의 공약 중 GTX-B노선 구리시 정차장 신설 내용이 시에서 추진하는 ‘GTX-B 갈매역 정차’와 방향성이 같음을 확인하고 이를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할 것을 인수위에 직접 건의하기로 했다.
현재 구리갈매지구는 약 3만 명이 거주 중으로, 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와 서울태릉공공주택지구의 개발이 완료되면 갈매지역에는 7만여 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3기 신도시인 왕숙1지구(54,000호, 계획인구 125,000명) 개발 시 갈매지역의 교통량의 대폭 증가가 우려된다.
안승남 시장은 그간 갈매 주민의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와 갈매 주변의 대규모 공공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광역교통 개선 대책 마련과 GTX-B 갈매역 정차를 ▲국토교통부장관 ▲경기도지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과 직접 면담,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꾸준히 건의해 왔다.
구리시는 지역 현안 사업을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시장과 국장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였으며, 지역 현안 첫번째 사업으로 ‘GTX-B 갈매역 정차’를 선정하여, 인수위에서 국정과제로 조기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TF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사항과 지역 현안 사업을 검토하여 인수위에 직접 건의할 예정이며, 경기도와도 소통을 강화하여 경기도 지역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관련 부서와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갈매동 주민의 숙원 사업인 ‘GTX-B 갈매역 정차’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직접 건의하고, 경기도와도 소통을 강화하여 ‘GTX-B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구리시와 경기도 지역 교통 현안 사업으로 반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B는 인천송도에서 출발하여 구리시(갈매역)을 지나 마석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22년 상반기 재정구간 기본계획 고시 및 민자구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