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포천시는 지난 14일 한강청, 국립환경과학원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포천시를 방문해 ASF 대응에 따른 애로사항 및 추진상황, 향후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지난 3월 중순경 포천시와 경계지역인 연천군 부곡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멧돼지 남하를 차단하고자 2차 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광역울타리가 설치된 일부 지역이 총기포획 유보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는 포획틀 및 포획트랩 도구를 이용해 멧돼지를 포획할 계획이다.
특히, 시 소유 포획틀 뿐만 아니라 농민이 관리하고 있는 포획틀까지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포획틀 및 포획트랩에 위치추적시스템을 설치하여 포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멧돼지 포획은 포획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제한적 총기포획지역으로 풀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리시는 지난해 9월부터 민?관?군이 함께 방역활동을 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지난 4월 포천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말하며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철저히 저지하여 민간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