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태석)는 지난 13일 포천동 남녀의용소방대 회원 10여 명과 함께 연고자 없이 사망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을 청소하고 유류품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홀로 생활하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만성질환 및 치매로 요양병원 입원 중 사망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치렀으나, 무연고로 유류품 정리를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 주거지의 생활폐기물, 유류품들은 그대로 방치된 상황이었다.
포천동 여성의용소방대(대장 홍복순)은 “집을 청소하며 아무런 연고 없이 홀로 외롭게 가신 분을 생각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태석) “바쁘신 가운데 내 일처럼 솔선수범해 참여해주신 남여의용소방대 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해마다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사망자의 사후 복지에도 행정력과 관심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복지 문제 해결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