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 조종면과 상면을 아우르는 청소년전용공간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이 활기차게 문을 열고 청소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3월 첫째 주 기준 총600여명의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시설을 이용했다.
1월 개관과 동시에 청소년의 구석본능을 자극하는 벙커식 놀터 쉼쉼을 전면 개방하고, 순차적으로 2월에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자원봉사 모집 및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치조직에서 활동할 청소년 40여명이 선발되었으며 올해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가평군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은 음악실, 다목적실, 미디어실, 공방, 동영상제작실, 동아리실, 청소년운영회의실, 방과후아카데미교실 등 청소년 공간이 11개 준비되어 있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청소년이 선호하는 공간 구성 뿐만 아니라, 5개 분야 10대 과제를 제시한 27개의 사업은 청소년의 이슈와 트렌드를 짚어내기 위해 참여, 권리증진, 미래역량강화, 미디어활동시스템강화, 예술특성화를 토대로 AI, 코딩게임, 메이킹, 다큐·영화·애니메이션·1인 스트리밍 제작과 요리, 캠핑, 캠페인, 역사브이로그, 금융·주식을 녹여냈다. 가을에는 작은 영화관과의 협업이 돋보이는 청소년대상의 조종청소년영화제, 오케스트라·밴드 공연도 기획되어 있다.
무엇보다 가평군에서 최초로 여성가족부 공모에 선정된 청소년권리증진프로젝트 ‘혐오 없는 청정놀이터’(혐오 없는 청소년이 정하는 놀이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종청소년문화의집 백준종 관장은 “청소년전용공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의 요구를 잘 담아내기 위해 협조하고 노력해준 군청 관계자, 청소년, 청소년지도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하며 “매달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니 청소년들이 원하는 꿈과 끼를 창조하는 놀터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종청소년문화의집 지윤정 팀장은 “청소년이 성장과 꿈을 위해 마음껏 놀면서 배우는 공간, 조종청소년문화의집이 가평군의 핫플레이스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