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같은 환경성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남부권역은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아주대의료원)에, 북부권역은 가평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평군보건소)에 지원해 총 5개 사업, 11개의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객의 90% 이상이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했다.
올해는 영유아, 초등학생, 학부모, 교사, 기관 종사자, 일반 성인 등 1만8,3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가족 건강캠프 등 총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북부지역에는 가평군에 이어 포천시를 지역 거점 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환경성질환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에서는 도심과 가까운 이점을 살려 전문의, 환경전문가 등이 교육을 진행하며, 가평군과 포천시는 숲속에 위치한 센터에서 생태환경 체험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제정한 ‘경기도 환경보건 조례’에 따라 교육의 방향도 아토피질환 위주에서 다양한 환경성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맑은 숨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공기질 개선 등 방문형 교육?체험활동도 강화한다. 또한 남부, 북부권역 우수 교육사례 발표회와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교육은 각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대상에 맞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포천시는 민간위탁기관 선정 후 5~6월경에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상철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경기도는 증가하는 환경성질환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특히 환경에 민감한 어린이와 사회 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