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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 출범…민간전문가와 디지털 전환 정책 마련

3월 11일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 첫 회의 개최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디지털 도정을 위해 구성한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가 지난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도는 스마트제조, 메타버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등 디지털 신기술이 국가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보고 디지털 전환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사업(DX)을 경기도 대표산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는 코로나19가 가속화 한 디지털 대전환이 경기도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토론하고 전 도민이 디지털 시대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사회·경제적 필요비용은 줄이고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중장기 혁신전략을 수립해 강력한 디지털 기술기반을 확보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는 이한규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남운선·이웅원 의원,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2부지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게 될 민간위원장으로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부위원장으로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디지털대전환(총괄) ▲스마트 제조 ▲스마트모빌리티 ▲메타버스 ▲인공지능(AI)?데이터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6개 분과위를 구성해 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도는 디지털 대전환 추진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기본조례’를 개정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경기도 디지털 전환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 중이다. 도민으로부터 디지털 전환 전략과제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25일까지 경기도의 소리, 경기도 통합공모, 국민신문고, 광화문 1번가 등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회의가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도하는 첫발이 되어 시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기도 디지털 전환사업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도록 끊임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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