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8일 시장실에서 ‘2022년 곤충생태관 및 생태공원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용역사 직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곤충생태관 및 생태공원 여가녹지 조성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안, 소요 사업비, 공사 예정 계획 등을 보고했다.
구리하수처리장 내에 설치된 구리시 곤충생태관은 2004년도 개관 이후 나비관, 곤충관, 표본전시실, 교육장과 생태공원 운영 중이며 구리시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구리9경”중 하나로 연간 2만여 명 이상의 방문한다.
사계절 내내 나비와 다양한 종류의 곤충을 접할 수 있고, 곤충생태 체험을 하며 가족 단위의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공간이다.
구리시는 곤충생태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방문객 (485명)을 대상으로 곤충생태관 관람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따.
시설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편(78%)이며 건의사항으로는 노후시설 개선, 조경 개선, 쉼터 확충, 바닥 개선, 놀이기구 추가 설치 등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리시는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하고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신청 결과,‘2022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9천만 원을 지원받아 현재 ‘곤충생태관 및 생태공원 여가녹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안승남 시장은 “인근 시설인 구리타워 및 안전체험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적인 공간이 아닌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밖에도, 시설물 설치 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CCTV를 설치할 것을 검토하여 사업을 추진하라고 제안했다.
구리시는 용역 결과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해 실시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3월 중 공사에 착수하여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관람, 교육, 놀이공간과 더불어 푸른 휴식이 있는 녹지공간을 확충함으로써 곤충생태관을 시민들에게 힐링과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