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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스타트업플랫폼’ 스타트업 투자유치 발판 역할 ‘톡톡’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혁신 기술분야 스타트업 투자유치에 톡톡한 성과 거두고 있어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의 창업 전문 온라인 플랫폼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이 지난해 각종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내 혁신 기술분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에 기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업용 검사 솔루션 업체 ㈜키브(대표 : 안보혁)는 지난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프로그램에 참여, 맞춤형 IR 컨설팅과 민간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도움을 통해 1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사는 외산에 의존하던 3D투과센서 기술을 2년간의 연구개발(R&D) 끝에 국산화에 성공, 국내 제조업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은 업체이기도 하다.

특히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5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국내외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사업단계로 접어들 수 있게 됐다.

공유농장 기반 나물유통플랫폼 ‘나물투데이’의 개발사 ㈜엔티(대표 : 서재호) 또한 지난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5억 원 내외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나물분야 개발 레시피, 희귀나물 처리방법 등 고유의 나물 처리기술을 바탕으로 타 업체와 기술 차별화를 이뤘으며, 지역에 한정된 공급역량을 전국구로 확대하면서 투자자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서울시, 서강대, 카이스트 등 다양한 지자체·기관과 제휴하는 등 서비스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매출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키브와 ㈜엔티의 투자유치를 도운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다양한 창업 정보 제공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 최초의 ‘온라인 창업 플랫폼’이다.

도내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을 위한 교육, 투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들을 모바일·웹을 통해 통합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3월 2일 기준) 스타트업 3,932개 사, 예비창업자 5,017명, 민간투자사 41개 사 등이 회원으로 등록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무엇보다 투자아이알(IR) 집중 멘토링, 투자컨퍼런스, 투자상담회, 사업화 자금 지원, 투자유치 사후연계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위한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평원 창업지원과장은 “혁신 중심의 창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프로그램으로 우수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도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지원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투자유치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공고 확인 후 모집 기간에 맞춰 온라인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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