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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포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2019년 4월 첫 발행한 포천사랑상품권은 총 1,376억 원의 누적 발행액(2021. 12. 기준)을 기록했다. 포천사랑상품권은 관내에서만 소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포천시는 포천사랑상품권 발행액을 300억 원으로 설정했으나 10% 인센티브 제공, 재난지원금 지급과 삼성페이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으로 26%가 증가한 380억 원을 발행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소비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 10%를 지속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8,916개소의 가맹점을 10,000개소까지 확대해 편리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책수당 및 시책 발굴 등으로 당초 발행 목표액인 4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부족 및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지원 및 특례보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관내 5개 은행 8개 지점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1개 지점(농협은행 포천시지부)은 접수가 마감되는 등 융자신청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례보증은 2019년 97개 업체(18억 3천만 원), 2020년 155개 업체(31억 2천만 원), 2021년 172개 업체(38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 특례보증 출연금은 보증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2021년 추가 지원을 위해 출연금을 기존 3억에서 4억으로 1억 증액했으며 올해도 추가 지원 방안을 대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피해회복자금(버팀목자금 플러스 12,609개소, 희망회복자금 6,945개소, 노점상 소득안정 자금 30개소) 및 방역지원자금(방역지원금 13,062개소, 방역물품 지원금 914개소)을 지원했다. 아울러 2021년 4분기 손실보상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배달앱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2021년 4월부터 시작했다. 배달특급은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배달앱으로, 시민에게는 10%의 가격 할인을, 소상공인에게는 1%의 중개수수료, 배달료 지원, 무료광고 등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그 결과 도입 첫해부터 주문액 11억 8천만 원, 가맹점 652개소, 주문 5만 454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2년에도 배달특급의 날(매월 14일), 깜짝쿠폰(3월~4월), 가정?보훈의 달(5~6월), 더위타파(7~8월), 추석·포천특산물 특별할인(9월), 시 승격 20주년 기념 쿠폰(10월), 크리스마스 특급(12월) 등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연간 주문액 25억 원, 가맹점 1,000개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면은 포천시 북부지역 최고의 상권으로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으나 제8사단을 포함한 예하부대 이전으로 지역 상권에 빠르게 침체되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동면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더욱 심해졌다.

시는 상권 악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희망상권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일동 초입부터 복개천까지 400m가량을 경관조명거리로 조성하고, 자체브랜드인 ‘일동빛찬거리’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볼거리와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했다.

희망상권프로젝트 이후에도 화동로를 청계호수·백운계곡·산정호수 등과 연계해 포천시 북부지역의 경제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2개소에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방시설 정비, 노후된 아케이드(지붕) 보수 및 소방시설 정비를 실시하고, CCTV 교체, 컴퓨터 구입, 화재 패키지 보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품 등을 지원했다.

또한, 고모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의 지역 상가를 활성화하고자 상가지도를 제작해 설치했다.

올해는 확보한 2억 원의 도비 보조금을 포함,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지원책과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포천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상공인이 밀접한 구역도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을 받는 정부 공모사업 신청 자격은 물론 상인교육, 경영컨설팅 등 경영혁신사업과 노후시설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시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에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내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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