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구리시, 박완서 작가 타계 11주기 추모 공연 성료

“너무도 쓸쓸한 당신” 라이브 음악과 낭독공연으로 큰 감동 선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가 박완서 작가 타계 11주기를 기억하고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추모하며 그리움을 나누기 위해 지난 2월 2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개최한 낭독 공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구리시립도서관은 작가가 타계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타이틀로 매년 추모 공연을 개최했다.

올해는 대표작인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공연으로 올렸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라이브 음악연주와 배우들의 낭독뿐만 아니라 김길려 음악감독이 작곡한 곡들을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하여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하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본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는 250명으로 관람을 제한하였고,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GTV’ 실시간 중계를 통하여 676명이 관람했다.

공연을 본 한 시민은 “박완서 작가님도 생각나고 배우자도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으며, 객석에서도 훌쩍이는 관객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낭독 공연이 어느덧 구리시의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음을 알고 있기에 내년에는 더 좋은 기획으로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매년 박완서 낭독공연에 자리를 해 주시는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종료되면 더 많은 분들과 이 자리에서 박완서 작가님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