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봄철 배나무 과원에 피해를 주는 ‘꼬마배나무이’ 적기방제를 배농가에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 방제의 적기는 보통 2월의 일일 최고온도로 예측할 수 있는데, 최고온도가 6℃ 이상 되는 날로 16∼21일 사이를 적기로 본다. 이 기간 중 기계유유제를 40배로 희석해 배나무 전체에 고루 살포하면 해충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오형진 농업기술과장은 “우리 지역 방제적기는 3월 4일부터 3월 9일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 대비 기온이 낮아 월동 해충의 이동이 느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에 기계유유제를 충분히 살포해 초기에 방제효과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는 배나무에 발생하는 매미목 나무이과의 해충으로 월동 후 산란해 배나무 개화 전 알이 부화한다. 열매 가지와 자라나는 잎에 해를 끼치는데 봉지를 씌운 과실에 침입해 과실 표면을 흡즙한다. 까맣게 그을음 현상을 발을 발생시켜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저장력도 저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