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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용돈모아 기부한 어린이 나눔천사 나타나

초등생 남매... 불우이웃을 돕고자 모은 용돈 총 1백만원 기부

구리시(시장 안승남)에 따뜻한 나눔천사가 찾아왔다.

구리시 동인초에 재학중인 성OO, 성OO 남매는 지난 18일 보호자와 함께 구리경찰서를 방문하여 작년부터 틈틈이 모은 용돈을 불우한 이웃을 도와달라며 흔쾌히 성금 1백만원을 기부했다.

성OO, 성OO 남매는 작년 우연히 TV를 통해 또래 친구가 경찰서에 기부한 방송을 본 후 용돈을 모아 기부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성OO, 성OO 남매는 작년부터 꾸준히 용돈을 모아 각 50만원씩 총 1백만 원을 기부하였으며 기부금이 들어있는 봉투에는 작은 편지글이 적혀있었다.

편지에는 또박또박한 글씨로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작년부터 모은 용돈으로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세요.” “경찰관 아저씨,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등 가슴 따뜻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시는 24일 부시장실에서 직접 나눔문화를 실천한 마음 따뜻한 어린이 나눔천사에게 차종회 구리시 부시장이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에 정말 마음 따뜻하고 어여쁜 어린이 나눔천사가 찾아와 큰 기쁨을 주었다. ”며 “나눔을 직접 실천하는 성OO, 성OO 남매에 큰 박수를 보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여 아주 큰 행복을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하여 어린이 나눔천사가 돕고자 하는 구리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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