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하남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신속 대응을 위해 지난 21일 ‘하남시 재택치료의료협의체’를 발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21일 현재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3607명(일반관리군 81%, 집중관리군 19%)으로, 효율적인 재택치료 시스템 구축이 시급해 이날 ‘하남시 재택치료의료협의체’를 발족한 것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김영철 하남시의사회장과 민경태·이종환·고영율 의사, 구치균 하남시치과의사회장, 이현수 하남시약사회장과 송준환 약사, 하남소방서(조문석 과장, 송성환 팀장),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재택치료의료협의체는 재택치료 시스템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하남시와 하남시 의약계(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간호사회), 하남소방서가 함께 참여한다.
이에 따라 하남시 ‘의료예비군’으로서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위한 의료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응급상황 및 119 구급 이송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추운 날씨에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앞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을 뵈면 마음이 무척 무겁다”며 “효율적인 재택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하남시 재택치료의료협의체’가 코로나 대응을 위한 ‘향토 의료예비군’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재택치료의료협의체 발족과 함께 오미크론 확산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업무연속성 계획(BCP)을 수립해 5개 분야 핵심 기능 설정과 부서별 핵심기능 수행 인력을 정비했다.
또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일반관리군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면서 필요시 기초 의료상담, 비대면 진료가능 병의원 연계(현재 27개소) 등을 진행한다.
현재 하남시는 재택관리 지원을 위해 ▲재택치료 24시간 의료상담(하남 SD병원) ▲집중관리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6개소) ▲재택치료관리 전담 약국(6개소)을 운영하고 있다.